NEWSMISSION ARTICLE, 2014.10.31
Originally posted here (archived)
사이비 목사 부자, 집단 혼음 등 엽기 성범죄 ‘충격’
사이비 목사 부자가 대를 이어 엽기적 성범죄 행각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폭로됐다. 23년 전에도 여신도 간음으로 구속된 바 있는 아버지 목사는 아들 목사와 함께 십수년 간 파렴치한 범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 최음제 투여하며 집단 혼음…동영상 촬영해 협박”
“남편이 집에 10여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 이들이 오는 날에는 집단 혼음이 벌어졌다. 물약을 탄 음료수를 마신 신도들은 집단 흥분을 해서 담임목사, 부목사 부부, 전도사들, 피아노 반주자, 아이들 등 모두가 성관계를 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9일 주최한 기자회견에 성범죄 피해를 입은 이들이 출석해 사이비 목사 허 모 씨 부자의 극악한 범행 사실을 폭로했다.
사건을 폭로한 피해자는 허 모 목사 A씨(88)의 며느리자 아들 목사 B씨(43)의 부인 이 모씨(43)다. 기자회견장에는 그의 두 아들도 동행해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부인 이 씨는 1989년 A씨가 담임하던 S교회에 출석했고 6년 뒤 아들 B씨와 결혼했다. 이 씨는 결혼 후 B씨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하고,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시아버지와 남편, 아들, 다른 신도들과의 혼음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이 씨와 자녀들에게 최음제, 마약을 강제로 투여했고, 이를 거부할 경우 심한 폭행을 했다. B 씨는 혼음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도구로 사용했다.
엽기적 성범죄 행각은 가족 안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이 씨는 A씨와 B씨가 S교회 신도들을 집으로 불러 약물과 마약을 투여하고 혼음을 일삼았으며, 동영상을 촬영해 추후 신도들이 문제제기 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그들은 ‘우리가 한 몸 이룬 한 피 받은 한 형제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진리를 받은 교회다. 우리는 여자도, 자식도, 모두다 공유를 하는 집이다. 우리는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니 것 내 것이 없다’는 교리를 주장하며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리를 주장한 사이비 목사 A 씨는 1991년에 여신도 간음으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A 씨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나와 몸을 합쳐야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여신도들을 속여 상습 간음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출소 후에도 교회 이름을 바꿔 목회를 계속해 왔고, 현재도 D 연합회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 이 씨는 지난 해 B씨로부터 도망쳐 나와 자녀들과 숨어 지내고 있다. 이혼 소송 1차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으나, B씨가 주1회 자녀 면접권을 요구하며 불복해 항소 중이다. B씨에 대한 성범죄 혐의는 현재 경찰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이제라도 아이들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목숨 걸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약 먹고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그런 것이니 이제 새로워지자. 지옥에서 살았던 것이니 이제 벗어나자’고 말하고 싶다”며 “부디 경찰, 검찰 관계자들의 철저한 수사로 그들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약, 최음제 투여하며 집단 혼음…동영상 촬영해 협박”
“남편이 집에 10여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 이들이 오는 날에는 집단 혼음이 벌어졌다. 물약을 탄 음료수를 마신 신도들은 집단 흥분을 해서 담임목사, 부목사 부부, 전도사들, 피아노 반주자, 아이들 등 모두가 성관계를 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9일 주최한 기자회견에 성범죄 피해를 입은 이들이 출석해 사이비 목사 허 모 씨 부자의 극악한 범행 사실을 폭로했다.
사건을 폭로한 피해자는 허 모 목사 A씨(88)의 며느리자 아들 목사 B씨(43)의 부인 이 모씨(43)다. 기자회견장에는 그의 두 아들도 동행해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부인 이 씨는 1989년 A씨가 담임하던 S교회에 출석했고 6년 뒤 아들 B씨와 결혼했다. 이 씨는 결혼 후 B씨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하고,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시아버지와 남편, 아들, 다른 신도들과의 혼음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이 씨와 자녀들에게 최음제, 마약을 강제로 투여했고, 이를 거부할 경우 심한 폭행을 했다. B 씨는 혼음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도구로 사용했다.
엽기적 성범죄 행각은 가족 안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이 씨는 A씨와 B씨가 S교회 신도들을 집으로 불러 약물과 마약을 투여하고 혼음을 일삼았으며, 동영상을 촬영해 추후 신도들이 문제제기 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그들은 ‘우리가 한 몸 이룬 한 피 받은 한 형제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진리를 받은 교회다. 우리는 여자도, 자식도, 모두다 공유를 하는 집이다. 우리는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니 것 내 것이 없다’는 교리를 주장하며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리를 주장한 사이비 목사 A 씨는 1991년에 여신도 간음으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A 씨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나와 몸을 합쳐야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여신도들을 속여 상습 간음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출소 후에도 교회 이름을 바꿔 목회를 계속해 왔고, 현재도 D 연합회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 이 씨는 지난 해 B씨로부터 도망쳐 나와 자녀들과 숨어 지내고 있다. 이혼 소송 1차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으나, B씨가 주1회 자녀 면접권을 요구하며 불복해 항소 중이다. B씨에 대한 성범죄 혐의는 현재 경찰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이제라도 아이들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목숨 걸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약 먹고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그런 것이니 이제 새로워지자. 지옥에서 살았던 것이니 이제 벗어나자’고 말하고 싶다”며 “부디 경찰, 검찰 관계자들의 철저한 수사로 그들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